제품의 첫인상에 대한 고찰 - TAVI 030 받았습니다.


일전에 포스팅한 ipTV, 바로 그제품 입니다. 그 날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은 모두 받아보시겠지요.(부러워 마세요, 반납할 리뷰 제품이랍니다) 처음 팩케이지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도대체 뭐가 이렇게 큰거야!" 모름지기 지름에 있어 중요한 것은 '자기 만족도'입니다만, 고가에 조잡한 포장에 조그만 물건을 받는 것과 비록 물건이 작다해도 포장이 거대하면 만족도 그래프는 극과 극을 달리게 되어 있죠. 그런 점에서 일단 타비는 합격이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커다란 박스는 단지 시작 이었습니다.

행사장에서도 접했던 제품입니다만, 아쉽기만 한 제품이죠. 하지만 눈길을 끌었던 것은 제품 자체 보다는 이것들과 함께 구성되어 있던 악세서리들의 팩케이지, 이런 작은 부분(어쩌면 정말 큰 부분)에서 제조사의 마케팅에 대한 의욕, 고객에 대한 배려, 제품에 대한 그들의 자신감 등이 절절하게 묻어나옵니다. 바로 지금 소개하는 타비가 그런 케이스라고 단언합니다.

보십시오. 이것이 악세사리를 담아둔 팩케이지입니다. 원두커피를 밀봉한 듯한 이런 팩케이지가 물론 낯설은 방식은 아니며 구현하기 힘든것도 아닙니다만, 스티커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표기한 것과 같은 세심한 배려(아! 전형적인 표현이지만 이것 이상의 어휘가 생각나지 않는 관계로), 진공으로 밀봉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뜯어보는 기분'을 집약시킨 팩케이지. 받아보자마자(내것이 아님에도) 감동하고 있습니다.아직 정확히 제품을 리뷰하지는 못했지만 제품을 제대로 보기도 전에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제조사들이 제품을 개발함에 있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물론 제품 그자체 입니다. 하지만 애플이 보여주었다시피(애플제품, 특히 애플 컴퓨터 박스 버리는 사람 못봤습니다) 제품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포장, 팩케이지입니다. 제품의 퀄러티도 퀄러티지만 소비자를 움직이고 구입한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것은 그 제품을 둘러싸고 있는 포장이죠. 포장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바로 이 타비와 마찬가지로) 제조사가, 개발자들이 제품에 어떤 정성을 기울였는지, 그리고 떠나는 자식을 보내는 마음이 어떤지, 소비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어떤지 표현되기 마련입니다. 바로 이런 것에 소비자들이 움직이기 마련이죠. 최근 국내 제조사들도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가야할 길, 배울것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 이 뜯는 맛!"

TAVI 기대됩니다.
by TRON | 2007/04/04 01:02 | DigitalLife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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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끼 at 2007/04/04 09:59
이야~ 포장만으로도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군요!
우리나라는 왜그러징 -_-;; 맨날 성의없는 비닐한장.
Commented by TRON at 2007/04/04 10:03
감동했죠, 감동했습니다.
Commented at 2007/04/05 00:4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Robert at 2007/04/06 01:26
nice
Commented by Naomi at 2007/04/06 01:42
hello
Commented by TRON at 2007/04/06 23:31
오우~ 죄송~ 표준어 써야죠.
Commented by hues at 2007/04/19 10:40
허허~ 완전 간질맛 나시게 글과 사진을 올리셨다!!
궁금해요~ 어여~어여~ 개봉해서 보여주세요!!!!
개봉박두!! 언제에요!!? 개봉하~라!! 개봉하라!!
매년 해리포터 시즌 기다리는 기분이구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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